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에서 속초 콩꽃마을의 명물 삼색 두부전골을 소개한다.
5일 '오늘N'의 '위대한 일터'에서는 강원도 속초 콩꽃마을의 한 두부 식당을 찾는다. 두부 전문점이 모여 있는 이곳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삼색 두부전골이다.
삼색 두부전골은 전날 불린 국내산 콩을 곱게 갈아 해양 심층수로 응고시킨 뒤, 정선의 비트, 보성의 녹차와 쑥 가루를 더해 완성한다. 세 가지 색이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건강한 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시원한 육수와 감칠맛 나는 양념장이 어우러져 깊고 진한 풍미를 낸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짬뽕 순두부다. 불맛이 살아 있는 양념에 신선한 해산물과 부드러운 순두부가 어우러져 중식의 화려함과 두부의 담백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최학기(64)·김정숙(63) 부부는 과거 건설 현장에서 생계를 이어가다 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 부도로 임금을 받지 못한 데다 빚까지 지게 된 최 씨는 지인의 권유로 아내와 함께 식당을 시작했다.
부부는 매일 새벽부터 직접 콩을 삶고 두부를 빚으며, 혹한의 겨울에도 보일러를 켜지 않고 성실히 일했다. 그렇게 쌓은 노력 끝에 '삼색 두부'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입소문을 타며 지금의 성공을 이뤘다.
MBC '오늘N'은 5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