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크업 아티스트 파리 금손이 ‘저스트 메이크업’ 최종 우승자가 됐다.
7일 공개된 ‘저스트 메이크업’ 최종회에서는 TOP3 파리 금손, 손테일, 오 돌체비타가 파이널 미션 ‘드림스(DREAMS)’를 주제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이번 미션은 각자의 ‘꿈’을 표현한 화보를 완성하는 것이었으며, 모델로는 원로 배우 김영옥, 반효정, 정혜선이 함께했다.
파리 금손은 반효정을 모델로 ‘저승사자’를 콘셉트로 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그는 “공허함과 반짝임, 그리고 시간의 무게를 눈에 담고 싶었다”라며 “선생님의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해 그라데이션 라인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완성된 화보 ‘시간 위에 선 영웅’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정샘물은 “묵직하고 강렬했다. 배우의 서사를 완벽하게 살린 작품”이라고 평가했고, 이사배는 “걱정한 제가 한심할 정도다. 완벽했다”라며 만점인 100점을 부여했다. 파리 금손은 총점 396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산 지 20년이 다 되어간다. 나름 열심히 했지만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 이 프로그램을 하며 다시 스무 살 때처럼 열정을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위는 손테일(393점), 3위는 오 돌체비타(389점)가 차지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K-뷰티의 예술적 가치와 창의성을 보여주며 해외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7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