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 9회에서는 조나단의 인생 맛집인 용산 장어구이와 만쥬를 맛본다.
김대호, 조나단이 남자들의 맛집 선정 비밀을 폭로한다. 사연인즉슨, 조나단이 자신의 인생 맛집을 소개하며 “전 여자친구랑 갔던 곳”이라고 운을 뗀 것. 이에 김대호가 “남자가 데리고 가는 맛집은 분명히 몇 번 가 본 데다”라고 정곡을 찌르자, 조나단은 “사장님하고 눈 마주치면 모르는 척해달라고 싸인 보내야 된다”라고 맞장구 쳐 웃음을 자아낸다. 심지어 조나단은 실제로 인생 맛집에 도착하자마자 반갑게 인사하는 사장님에게 “사장님 저희 처음 만난 거죠”라며 능청스럽게 연기해 폭소를 유발한다.
쯔양이 먹방 7년 차의 맛집 데이터를 방출한다. 쯔양은 “저도 저장해 둔 맛집이 많다”라며 지도 앱에 저장해둔 맛집 리스트를 보여줘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김대호는 슬쩍 봐도 빽빽해 보이는 리스트에 “이게 편의점 지도가 아니라 맛집 리스트라고?”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에 쯔양은 “(리스트를) 다 합치면 천 개가 넘는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짓더니 그중에서도 최애 음식 중 하나인 감자전 맛집을 엄선해 모두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심지어 쯔양은 “여기 맛집은 제가 먹을 메뉴는 따로 주문하고 싶다”라고 메뉴 독점까지 선언한다.
그런가 하면 ‘맛튀즈’ 사이에서 야식 기준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저녁 9시 반이 넘어가는 시간, 이미 맛집 두 곳을 섭렵한 뒤 '맛튀즈'는 마지막 맛집의 주제를 '야식'으로 정한다. 이때 여전히 배고픈 쯔양은 "밤이니까 닭한마리 같은 칼칼한 게 생각난다"라며 입맛을 다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김대호가 “닭 한 마리는 야식이 아니라 식사 아니냐”라고 말하자, 쯔양은 “밤에 먹으면 다 야식”이라며 남다른 ‘쯔양적 사고’를 밝혀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을 쓰러지게 했다
한편, ENA, NXT, 코미디TV 공동제작 맛집의 맛집 릴레이 ‘어디로 튈지 몰라’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