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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4' 이승찬·이찬형·말왕 vs 최한빈·이신기·시우민
입력 2025-11-09 19:00   

▲구자철(사진제공=JTBC)

'뭉쳐야찬다4' 박항서 하차 후 투입된 구자철이 FC캡틴 첫 승을 노린다. 양준범, 이승찬, 이찬형, 말왕은 라이온하츠FC 최한빈, 이신기, 시우민과 맞붙는다.

9일 '뭉쳐야찬다4(뭉찬)'에서는 이동국이 이끄는 라이온하츠FC와 구자철이 이끄는 FC캡틴이 절박한 1승을 노린다.

데뷔전 참패의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구자철은 이번엔 ‘구폭스 모드’로 전면전 돌입했다. 경기 전부터 중계진 김성주·김용만을 직접 찾아가 ‘라이온하츠FC’의 내부 정보를 캐내며 분석에 몰두했다. 김성주는 “감독이 먼저 인사하긴 처음”이라며 그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고, 중계석에서 쌓은 데이터까지 전격 공개하며 구자철을 지원사격했다.

안정환과 김남일도 구자철을 찾아 조언을 건넸다. 과거 “싸가지 없는 후배”라 평했던 안정환은 이번엔 “기특하고 예의 바르다”며 평가를 180도 바꿨고, 김남일은 “라이온하츠FC를 잡을 전략이 있다”며 직접 공략법을 전수했다. 구자철은 선배들의 조언을 들으며 “이번엔 꼭 이긴다”며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반면 전반기 최강팀이었던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김남일의 ‘싹쓰리UTD’에 패해 충격에 빠졌다. 2연패 위기에 몰린 이동국은 주전 수비진 공백 속에서도 “이대로는 안 된다”며 막내 최한빈을 센터백으로 전격 기용하는 ‘실험 포메이션’을 단행했다. 과연 새로운 수비 조합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FC캡틴’은 부상으로 빠졌던 양준범·이승찬·말왕이 복귀하며 전력을 회복했다. 그러나 복귀전인 말왕은 자책골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도중 또다시 골문 앞 혼전 상황이 벌어지자 말왕은 ‘PTSD’를 호소했고, 안정환은 “이게 ‘뭉찬’이야? ‘최강야구’야?”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두 팀의 대결은 9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