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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Jazz Trio, 재즈와 K-POP의 만남
입력 2025-11-10 10:50   

첫 앨범 'PINK NOTE', 'Only One'·'으르렁' 재즈 버전 공개

▲SM JAZZ TRIO 프로젝트 앨범 ‘PINK NOTE’ 커버 이미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 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SM Classics가 선보이는 재즈 프로젝트 팀 SM Jazz Trio가 첫 앨범 'PINK NOTE'(핑크 노트)를 발매했다. 이들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섬세한 앙상블로 K-POP 사운드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10일 발매된 'PINK NOTE'는 SM Jazz Trio의 첫 피지컬 앨범으로, 재즈의 상징인 'Blue Note'와 SM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Pink Blood'를 결합한 타이틀을 통해 '광야 속 재즈 클럽'이라는 독창적 콘셉트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재즈의 어법으로 SM 아티스트들의 대표곡을 재해석해, 클래식과 K-POP을 잇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Only One (Jazz Ver.)'과 '으르렁 (Growl) (Jazz Ver.)'을 비롯해 동방신기 'Hug', 슈퍼주니어 'Miracle', 소녀시대 'Gee', 샤이니 'View', 레드벨벳 '피카부', NCT DREAM 'Hello Future', 에스파 'Supernova', 라이즈 'Fly Up'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으르렁 (Jazz Ver.)'은 원곡의 시그니처 멜로디를 재즈 리듬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감각을 부여했고, 'Only One (Jazz Ver.)'은 원곡의 감성을 밀도 있는 리듬과 조화로운 선율로 재탄생시켰다. 두 곡의 뮤직비디오는 BoA와 EXO의 세계관을 재해석해 SM의 IP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SM Jazz Trio는 앨범 발매 전부터 선공개 곡과 하이라이트 메들리, 게릴라 공연으로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14일에는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요한킴,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김종국이 참여했다. 세 사람은 2024년 싱글 'Supernova (Jazz Ver.)'로 데뷔해 '11:11 (Jazz Ver.)', 'Prometheus' 등을 통해 K-POP과 재즈의 경계를 허물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