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야구' 멤버들과 장충고 야구부의 대결이 시작된다.
10일 '불꽃야구' 28화에서는 장충고와의 치열한 맞대결 속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불꽃 파이터즈의 사투가 펼쳐진다.
득점 가뭄에 시달리던 파이터즈는 장충고의 거센 공세와 정교한 경기 운영에 흔들리며 위기를 맞는다. 김성근 감독은 빠른 투수 교체와 수비 재정비로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이광길 수석코치는 선수들에게 "진짜 못 친다"며 강한 질책을 던지고, 팀의 승부욕을 끌어올린다.
완벽하지 않은 컨디션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장충고의 타선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펼친다. 날카로운 타구와 강속구가 오가는 순간마다 경기장은 긴장감으로 가득 찬다. 승부의 향방을 가를 두 팀의 불꽃 대결이 예고된다.
경기 중에는 막내 임상우가 프로급 수비로 눈길을 끈다. 전력 질주는 물론 강견을 활용한 송구로 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동료들은 "보내기 아까운 선수"라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또 다른 경기에서는 장충고가 투수 교체를 반복하는 '투마카세' 전략으로 파이터즈의 타격 타이밍을 흔들며 긴장감을 배가한다. 김성근 감독은 비밀 작전을 내세워 맞불을 놓고, 상대 송민수 감독과 보이지 않는 두뇌 싸움을 이어간다. 이어 너클볼을 구사하는 장충고 투수가 등장, 예측 불가의 구질에 파이터즈 타선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마운드에서는 '만루남' 신재영이 지난 패전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등판한다.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로 투혼을 불사르는 그의 피칭이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된다.
이날 경기는 10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늘을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