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선 '유퀴즈'(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박미선이 '유퀴즈'에서 유방암 투병 근황을 전한다.
10일 '유퀴즈' 측은 박미선 편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따.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박미선에게 "정말 보고 싶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의 단짝 누나, 박미선 씨입니다"라며 맞이했다.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박미선은 "많은 분들이 이 모습 보고 놀라실 것 같다. 너무 파격적으로 나와서"라며 "사실 용감하게 나온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방암 진단 당시를 떠올리며 "실감이 안 났다. 아직도 체력이 완전히 올라온 건 아니다"라며 "저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폐렴으로 입원해 2주 동안 항생제를 맞았는데,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거의 죽을 것 같더라"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회상했다.
그럼에도 박미선은 "겨울에 아팠던 것도, 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치료받은 것도 감사했다. 이런 마음가짐 덕분에 치료하는 내내 즐거웠다"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 아파보니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라고 팬과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박미선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