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키드, 윤요셉(사진 = 메이저나인 제공)
'술술'은 이별의 후회와 솔직하지 못한 마음을 '술'이라는 상징에 비유한 모던록 장르의 곡이다. 잔잔한 기타 리프와 차분한 드럼 비트가 감정의 끝에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어른스러운 이별의 순간을 그린다.
특히 로키드 특유의 세련된 사운드가 윤요셉의 감성적인 보컬과 만나 서서히 스며드는 감정을 구현해 냈으며, 기타의 거칠고 건조한 무드와 절제된 편곡이 조화를 이루며 곡이 가진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오늘 따라 술술 넘어가는거 같아 / 다 괜찮으니까 한잔 더 따라줄래 / 잔을 따라 전부 하나도 남김없이 / 미워하자 쏟아내자 모두 비워내자" 등 되뇌이듯 반복되는 후렴구가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짙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로키드는 지난 2018년 EP 앨범 'Bubble Love(버블 러브)'로 데뷔한 후 다양한 컴필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서로 모르던 때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계절이 바뀌어도 그대로 있어줘', '엄마'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며 리스너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윤요셉은 지난 2016년 싱글 'B&W'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봄바람에 널 날려 보낼래', '하염없이 아낌없이', '당신처럼',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열애중' 등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며 음악 팬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로키드, 윤요셉이 참여한 리본 프로젝트 신곡 '술술'은 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