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중주차(One Lucky Day)’는 직장에서 반드시 실적을 내야 하는 정우(정헌 분)가 이중주차 때문에 궁지에 몰리는 이야기다. 정헌은 이번 작품으로 각본·감독·주연·기획·제작까지 1인 5역을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창작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첫 연출 도전임에도 캐릭터의 심리를 세밀하게 포착한 연출력이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공재경, 손민목, 조성희, 김정우, 한상조, 이유하, 임지규, 서준, 차동하, 황대웅 등 연기파 배우진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완성했다.
정헌의 뜨거운 도전 정신은 국내외 영화제에서 이미 굵직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중주차’는 인디펜던트 단편상과 아시안 독립 영화제 신인 감독상, 피렌체 영화상 단편 영화상, 도쿄 국제 단편 영화제 최우수촬영상 등 굵직한 수상을 이어오며 주목 받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중주차’의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제9회 충주단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첫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불어 2025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에서는 공식 초청되어 상영과 GV에 참여한 후, 포럼 ‘한국영화, 살릴 수 있을까’ 패널로 참석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여줬다. 이어 제15회 충무로단편∙독립영화제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배우진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헌 감독의 첫 연출작 ‘이중주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제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연이은 수상 소식은 작품성과 경쟁력을 다시금 증명하는 동시에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