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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지창욱(윤준필 기자)

'조각도시' 지창욱과 도경수가 홍콩에 떴다.

지창욱, 도경수는 13일 오전(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 참석해 '조각도시'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5일 공개된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이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조각도시'는 지난 5일 1~4회 공개 이후 펀덱스 TV-OTT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 드라마 화제성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교도소 탈출, 목숨 건 카레이싱을 감행하는 지창욱의 결연한 연기와 첫 빌런 도전에 나선 도경수의 광기 어린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는 중이다.

지창욱은 "'조각도시'는 약 10년 전 촬영했던 영화 '조작된 도시'와 세계관이 같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갔고, 책임감을 느끼고 작업했다"라며 "'조각도시'는 '조작된 도시'의 세계관을 확장한 시리즈다. 책임감을 느꼈다고 했지만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서사가 많았기에 새로운 작품을 촬영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조각도시'를 통해 빌런에 처음 도전한 도경수는 "두려움보단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설렘이 컸다"라며 "이걸 과연 어떻게 연기해야 할까,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촬영하면서 해봤더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요한 참 못 됐다', '꼴 보기 싫다'는 시청자 반응을 끌어내길 바라며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은 물론 카체이싱에도 도전한 지창욱은 "'조각도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힘들었다"라고 혀를 내둘렀고, 도경수는 "창욱이 형이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정말 고생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각도시'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되며, 총 12부작으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