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1-16 19:40
수정 2025-11-16 20:12
▲'백반기행' 충주 밥상 (사진제공=tv조선)
'백반기행'이 충주 수안보꿩요리 식당의 황제보양코스, 백년의 맛 뽕잎밥 정식, 흑임자 들기름 막국수와 순메밀 막국수를 맛본다.
16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함께 충주에서 꿩요리 한 상과 뽕잎밥, 막국수 맛에 반한다.
▲'백반기행' 충주 밥상 (사진제공=tv조선)
본인 이름을 건 미식 예능 ‘최자로드’ 진행을 맡고 있는 최자는 연예계 신구 세대를 통틀어 ‘맛잘알’로 통한다. 같은 그룹 멤버인 개코나 배우 조정석, 이민정 등 친근한 동료들과 전국 방방곡곡 맛집을 탐방하고 누적 조회수 2,600만 회를 기록하며 ‘믿고 보는 미식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저장해둔 맛집 지도는 마치 깨를 뿌려놓은 듯 핀으로 지도가 꽉 차있다는 후문이다. 동종업계 라이벌로 서로를 의식하고 있던 두 사람. 최자는 “‘최자로드’ 촬영 시 맛있다 싶으면 '백반기행'이 다녀간 곳”이라며 웃픈 일화를 털어놓는다.
▲'백반기행' 충주 밥상 (사진제공=tv조선)
이날 역시 최자의 ‘맛잘알’력이 돋보인다. 음식이 등장하는 순간 접시 위로 고정되는 최자의 시선. 한 입 베어 물곤 향과 느낌, 눈빛으로 그 맛을 추리한다. “혀 뒤쪽에서 감칠맛이 느껴져요”, “면의 맛을 침범하지 않는 맛이네요” 등 섬세한 표현과 함께 탐정처럼 맛의 단서를 찾아낸다. 사과깍두기, 뽕잎비빔밥, 순메밀 막국수, 심지어 생경한 꿩회까지 거침없이 즐기며 최자만의 진정 있는 생각과 의미를 쏟아내 식객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백반기행' 충주 밥상 (사진제공=tv조선)
한편,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친 손님이 10년 전 최자와의 인연을 자랑한다. 콘서트가 끝난 후 반가운 마음에 손님은 사진 촬영을 부탁했고, 최자는 거친 숨을 참으며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었다고. 그 감동의 순간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핸드폰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최자는 즉흥 라이브 랩으로 또 다른 추억을 보답하며, 팬과의 아름다운 케미를 발산한다.
연예계 대표 ‘맛잘알’ 최자와 함께 떠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주 편은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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