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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죠갱, '스우파3' 우승→팀 해체…22일 마지막 공연
입력 2025-11-16 14:31   

▲오사카 오죠갱(사진=이부키SNS)

오사카 오죠갱이 '월드 오브 스우파(스우파3)'에서 우승했지만 결국 해체한다.

오사카 오죠갱의 멤버 쿄카는 16일 SNS에 다국어 입장문을 게시하며 팀 해체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쿄카는 “오는 22일 수원 공연을 끝으로 팀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히며, 이번 결정이 단순한 해산 통보가 아니라 7명 전원의 장기간 논의와 검토를 거쳐 도출된 결론임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팀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이 확인돼 멤버들이 팀 체제 조정과 향후 방향성을 놓고 심도 있게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입장문에는 최근 팬들이 우려했던 7인 불참 논란의 경위도 담겼다. 쿄카는 “공연을 위해 예정된 비행편으로 서울 입국을 진행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7명 전원이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해명하며,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추측이 오갔지만 6명의 멤버는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오죠갱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팀”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6명의 멤버는 22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팀을 졸업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도리의 응원은 우리에게 대체 불가능한 존재였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입장문 말미에서 쿄카는 최근 정산금 미지급, 매니저 부당행위 및 횡령 의혹 등으로 이어진 논란에 대해 “이번 일련의 사안으로 팬들과 관계자분들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각자의 새로운 무대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활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