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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이준호, 화재 휘말린 김민하 구출
입력 2025-11-16 23:27   

▲'태풍상사' 12회(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태풍상사' 이준호가 불이 난 창고에 갇힌 김민하를 구했다.

16일 '태풍상사' 12회에서는 강태풍(이준호)이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오미선(김민하)을 구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태풍은 뜨거운 열기를 감수하고 잠긴 창고 문을 열었고, 불길 속으로 들어가 오미선을 데리고 나왔다.

앞서 회사에서는 수술용 장갑 입찰을 둘러싼 경쟁이 이어졌다. 고마진(이창훈)은 미국에 단 한 곳뿐인 장갑 생산업체 정보를 확인했고, 이 사실은 표현준(무진성)에게도 전달됐다. 강태풍은 도매가 구조를 전해 들은 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원가 수준으로 장갑을 들여오는 방안을 마련했다. 말레이시아로 간 배송중(이상진)은 공장의 계약 종료와 재고 사정을 파악하고, 결국 원가에서 40% 할인 조건을 이끌어냈다.

입찰 마감을 3분 앞두고 배송중이 보낸 '5111, 40, OK' 전보가 도착했고, 강태풍은 즉시 마진을 계산해 입찰서를 제출했다. 결국 태풍상사가 입찰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김을녀(박성연)는 왕남모(김민석)가 오미호(권한솔)와 사귀는 사실을 알고 결혼을 반대했고, 오미호는 "나 사랑 못 받고 컸어도... 가족들 다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거든"이라며 맞섰다. 표현준은 미국 오렌지 주스 납품 문제까지 겹치며 압박을 받았고, 차선택을 불러내 집안 정보와 차용증 문제를 언급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강태풍과 오미선은 각자의 소중한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오미선이 "쌀과 연탄, 내일"이라고 답했고, 강태풍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이며 "아직은 비밀"이라고 말해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

▲'태풍상사' 12회(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극 말미에는 오미선이 홀로 창고 재고를 확인하던 사이 불이 발생했고, 연기가 치솟는 장면을 발견한 강태풍은 주저하지 않고 뛰어들어 오미선을 구조했다.

▲'태풍상사' 13회 예고(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방송이 끝난 뒤에는 13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물류 창고에 누군가 방화를 했다는 의심이 퍼졌고, 납품을 일주일 앞두고 문제가 생겨 태풍상사에 위기가 닥친다. 강태풍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