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은정 이장우(사진=유튜브 채널 '함은정')
이장우가 함은정의 결혼 소식을 듣고 혼전임신을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 | 함은정 EP.11' 영상이 공개됐다. 오랜 예능 파트너였던 이장우를 만난 함은정은 청첩장을 건네며 결혼 소식을 전했고, 이장우는 "초반에는 너와 감독님 매칭이 안 됐다"라며 "계속 알아보다가 '애가 들어섰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은정은 올해 결혼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내년 6~7월까지 이어지는 드라마 촬영 일정과 출산 계획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 촬영이고, 내년 중반까지 계속된다. 더 넘기면 일정이 엉키고 힘들어져 올해 가는 게 맞았다"라며 "아기를 낳으려면 빨리 해야 한다. 나도 노산이라 걱정됐다"라고 밝혔다. 이장우는 "20년 가까이 활동했으면 됐다. 이제 좋은 일 하자"라고 응원했다.
영상에서 함은정은 예비 신랑 김병우 감독과의 결혼 생활 구상도 전했다. 그는 "(명품 같은 것도) 없어도 상관없는 사람이다. 서로 쓸 때는 제대로 쓰지만 과소비는 하지 않는다"라며 소비 가치관이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준비를 하면서 더 확신이 커졌다"라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오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드라마 '드림하이', '별별 며느리' 등에 출연했으며, 다음 달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