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실 (사진제공=채널A)
이경실 달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경실이 판매하는 달걀의 난각번호가 '4'로 확인되며 이경실 달걀을 둘러싼 가격·사육환경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조혜련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이경실 달걀을 소개하며 "튼실하다", "알이 다르다", "옐로우와 화이트의 조화"라고 적은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사진에서 난각번호가 4번으로 드러나자 기존 케이지 사육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가격 논란이 번졌다.
난각번호는 닭의 사육 방식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1번은 방사, 2번은 평사, 3번은 개선 케이지, 4번은 기존 케이지를 의미한다. 이경실이 모델로 참여 중인 제품은 가장 열악한 환경으로 분류되는 4번에 해당하며, 가격은 30구 1만 5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난각번호 1번 달걀과 비교하며 비슷한 가격을 받는 것이 적절한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해당 브랜드 측은 사육환경 개선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모든 농가가 1번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언급했다. 이어 "당장 개선이 필요한 4번 닭에게 좋은 원료를 먹이고 좋은 품질의 계란으로 보답하는 것도 산업을 위한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실은 지난 8월 유튜브 예능에 출연해 자신이 달걀 모델이자 온라인 판매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린 시절 언니에게만 달걀 후라이가 돌아가던 기억이 남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