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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은 없으니까’ 한혜진, 공감 더한 현실 밀착 연기
입력 2025-11-18 09:00   

▲‘다음생은 없으니까’ 한혜진(사진제공=tv조선)
‘다음생은 없으니까’ 한혜진이 현실 밀착 연기로 친근하게 다가섰다.

지난 17일 방송된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한혜진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든든한 내 편의 온기로, 남편 앞에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리얼 감정선으로 일상의 디테일을 쌓아 올리며 구주영(한혜진 분)을 실제 곁에 있을 법한 인물로 완성했다.

구주영은 친구들과 함께할 때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텐션으로 밝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 남자친구에게 다른 여자가 있었다는 일리(진서연 분)의 격한 분노에 위로와 공감으로 맞장구치며, 망설임 없이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의 든든함을 느낄 수 있게 했고, 오래된 친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유쾌한 호흡과 끈끈한 연대감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동시에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다 드러낼 수 없는 속내를 품고 있는 모습은 현실적인 공감을 더했다. 부부 관계와 임신에 대한 고민을 감춘 채 대화를 이어가는 주영의 복잡한 마음이 화면 너머 고스란히 전해졌다.

남편 상민(장인섭 분) 앞에서 주영은 한층 솔직하고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상민이 부부 상담을 제안하자 반가워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진심으로 상담에 임하며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 것. 그러나 차 안에서 발견한 낯선 긴 머리카락이 상민을 향한 의심을 키우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 남편의 책상 밑에서 발견한 의문의 속옷 상자까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상민의 해명에도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주영의 복잡한 감정이 현실 몰입을 극대화했다.

한혜진은 구주영을 내 친구처럼 친숙하게 느껴지게 만들며 시청자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 일상의 디테일 속에서 감정선을 정교하게 그려내고, 사소한 행동과 대화에도 현실감을 입혀 주영의 다채로운 면면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친구들과는 따뜻한 에너지로 우정을 채워 넣으며 자연스럽고 유쾌한 ‘찐친 모먼트’로 시선을 사로잡은 한편, 남편과는 ‘리얼한 부부 호흡’을 자랑하며 공감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의심이 스며드는 순간 서서히 번져가는 불안과 혼란을 날카롭게 포착해 복합적인 감정의 흐름을 생생하게 표현. 주영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따라가게 만드는 흡입력을 이끌어냈다.

한편, 한혜진이 현실 밀착 연기로 친근하게 다가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주 월화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