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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홍승민·천범석·최은빈, 파이널 진출 가시권
입력 2025-11-19 01:30   

▲'우리들의 발라드' 홍승민(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에 홍승민, 천범석, 최은빈, 임지성, 민수현이 가까워졌다.

18일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파이널 진출을 결정하는 4라운드 미션이 펼쳐졌다. 톱12 참가자들은 소중한 이들에게 바치는 곡으로 승부에 나섰다.

첫 무대는 이준석이 여행스케치 '별이 진다네'로 열었다. 담백한 감성으로 무대를 풀어 150표 중 87표를 얻으며 초반 1위에 올랐으나 이후 등장한 강력한 경쟁자들에 밀리며 순위가 떨어졌다.

두 번째 주자 제레미는 이하이 'ONLY'를 외할머니에게 헌정하며 심사위원 정재형, 윤상의 호평을 받았지만 탑백귀 평가에서는 74표에 그쳤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민수현은 아버지에게 바치는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124표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이어 천범석이 김광석 '너에게'를 피아노 없이 목소리만으로 완성해 정재형의 눈물을 이끌어냈고, 이날 최고점인 135표를 받으며 우승 후보다운 존재감을 보였다.

임지성은 빛과 소금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담담하게 소화하며 세미파이널 최초로 탑백귀 전원 합격 버튼을 이끌어냈고, 128표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최은빈은 이승철 '마지막 콘서트'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증명하며 131표를 받아 상위권 경쟁을 촘촘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 홍승민이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박정현 '미아'를 14살의 자신에게 바치는 헌정곡으로 꾸며 심사위원과 평가단 모두를 압도했고, 탑백귀 전원의 합격 버튼과 함께 142표라는 최고점을 경신했다.

세미파이널 절반이 진행된 가운데 다음주 남은 무대 결과에 따라 파이널 진출자가 가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