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부암동 백사실 계곡 사찰에서 국수를 폭풍 흡입한다.
'구해줘 홈즈' 강승윤, 김숙, 주우재가 가을의 끝을 잡고 음악이 있는 감성임장을 떠난다. 김숙은 “앞으로 점점 더 짧아질 가을을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감성임장을 준비했다.”고 감성임장의 취지를 밝힌다. 낭만가득 감성임장은 가수 강승윤과 덕팀장 김숙 그리고 주우재가 함께 한다.
세 사람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종로구 부암동으로 향한다. 김숙은 “부암동은 예로부터 무릉도원으로 불려 조선시대부터 별장이 여럿 있었던 동네이다. 옛날부터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오늘 볼 매물도 예술가의 집이다.”라고 소개한다.

세 사람은 건물 뒤쪽으로 자리 잡은 그림 같은 암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암벽을 가리지 않고 창문을 설치해 오브제처럼 활용하고 있는 집주인의 센스에 세 사람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활동명 ‘유연’으로 첫 개인 사진전까지 개최한 강승윤은 사진관련 장비들로 가득한 사진작가 남편의 방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실제로 강승윤은 ‘홈즈’ 촬영장에 개인 카메라를 들고 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카메라에 담았다고 한다. 현장에서 찍은 작품들이 스튜디오에 공개되자, ‘홈즈’ 코디들은 탄성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후 세 사람은 집주인 부부의 실제 산책 코스를 따라 뒷산에 오른다. 숲속 통나무 테이블에서 고구마와 따뜻한 차를 마신 김숙은 “최고의 시간이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가을을 만끽한 세 사람은 즉석에서 가을 콘서트를 개최한다. 주우재와 강승윤은 각각 윤종신의 ‘동네 한 바퀴’와 이문세의 ‘옛사랑’을 불렀다고 전해져 귀호강을 예고한다.
세 사람은 부암동 주민들의 산책길 백사실 계곡으로 향한다. 도심 속이라 믿기지 않는 녹음에 주우재는 “제가 서울에서 본 곳 중에 제일 신기한 동네에요”라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산책로 끝 계단에 올라선 세 사람은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사찰을 발견한다.
마치 카페처럼 잘 꾸며진 도심 속 사찰에 호기심이 발동한 세 사람은 법당 안까지 들어가 각자 소원을 빈다. 주우재는 “동민이 형, 눈물 그치게 해주세요. 나래 누나, 도둑 안 들게 해주세요.”라고 빌어 두 사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주지스님과 티타임을 갖는가 하면, 즉석에서 부동산(?) 상담도 요청했다고 한다. 특히, 강승윤은 새로운 거처에 대해 자세히 물어봤다고 한다. 이후 세 사람은 사찰에서 제공한 국수를 시식한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사찰식 국수를 맛 본 세 사람은 “너무 맛있다.”“인생 국수”를 외치며, 푹풍 흡입했다고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홈즈’ 코디들은 군침을 흘리며 입맛을 다셨다고 한다.
이어 세 사람은 가을 노래와 잘 어울리는 용산구의 소월길을 걷는다. 노랗게 색깔 옷을 입은 가로수 등장에 박나래는 “제 산책 코스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이들은 소월길을 지나 해방촌에 도착, 지층부터 옥탑까지 총 5개층 건물인 통 매물을 소개한다. 2층과 옥탑은 집주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진 임차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세 사람은 집주인의 아지트, 옥탑방으로 향한다. 옥탑에서 내려다보이는 이태원 시티 뷰에 주우재가 “가리는 시야 없이 이렇게 넓게 보이는 건 처음 봐요.”라고 말하자, 김숙은 “이태리 감성이다. 마치 피렌체에 온 것 같다.”고 주장해 웃음을 유발한다. 강승윤 역시 카메라를 꺼내 아름다운 이태원의 저녁 풍경을 담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