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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이제훈 부캐쇼 출발
입력 2025-11-21 06:00   

▲'모범택시3' 이제훈(사진제공=SBS)

'모범택시3'가 '갓도기' 이제훈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21일 처음 방송되는 SBS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린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전 시즌이 국내 지상파·케이블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을 이끈 만큼, 메가 IP의 귀환에 시청자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2년 만에 돌아오는 '모범택시' 시즌3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코믹함, 부캐 플레이까지 담아내며 연말·연초 시청자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K-다크히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의 에이스 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맨몸 격투부터 카 액션까지 흡수하는 연기로 액션 장르의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 '왕따오지', '농부도기', '법사도기' 등 다채로운 부캐 플레이로 입체적 재미를 선사한 만큼, 시즌3에서도 '풍운아도기', '호구도기' 등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모범택시3' 이제훈(사진제공=SBS)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시그니처 아이템인 봄버 재킷과 함께 한층 강렬해진 액션이 공개돼 시즌3를 기다린 팬들의 심박수를 올렸다. 제작진 역시 이제훈의 활약에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오상호 작가는 "이제훈은 무엇을 던져도 가능하게 만드는 배우"라고 말하며 시즌3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시즌은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라며 "김도기가 독보적 다크히어로 캐릭터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1·2회에서는 강렬한 부캐를, 3·4회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보여드린다. 이후에도 다양한 면모가 등장한다"라고 밝혀 시즌3 속 폭넓은 연기 변주를 예고했다.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SBS '모범택시3'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