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본사 전경(이투데이DB)
쿠팡은 20일 공지를 통해 지난 18일 제3자의 비인가 접근으로 약 4500명 고객 계정의 배송 정보(성명,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와 최근 5건의 주문 이력이 조회됐다고 밝혔다. 다만 결제 정보까지 접근한 흔적은 없으며, 쿠팡 내부 시스템 침입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해당 활동을 탐지한 직후 "제3자가 사용했던 접근 경로를 즉시 차단했다"라며 "현재 확인된 정보가 악용된 사례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하고 조사에 협조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쿠팡은 정보 노출 고객들에게 모두 개별 안내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