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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사랑 받은 2025년…'DO IT'으로 보답"
입력 2025-11-21 11:50   

▲스트레이 키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가 새 음악 시리즈 ‘SKZ IT TAPE’의 첫 앨범 ‘DO IT’으로 21일 컴백한다. 정규 4집 ‘KARMA’ 이후 약 3개월 만의 컴백으로, 월드투어·빌보드 기록·국내 스타디움 입성까지 쌓아올린 2025년의 흐름을 이어가는 신보다.

‘SKZ IT TAPE’는 "This is it!"이라는 확신의 순간을 음악으로 담아낸 프로젝트로, ‘Mixtape Project’, ‘SKZHOP HIPTAPE’에 이은 또 하나의 시리즈다. 창빈은 “정규·미니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고, 방찬은 “새로운 장르와 메시지를 우리 색으로 해석했다”라고 말했다. 한은 “스트레이 키즈의 짙어진 색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Do It’, ‘신선놀음’을 포함한 5곡이 수록됐다. 쓰리라차(방찬·창빈·한)가 전곡을 작업했으며, 월드투어 중에도 꾸준히 곡을 다듬었다. 리노는 ‘Do It’에 대해 “재고 말고 그냥 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 소개했고, 승민은 “자신감 있는 톤으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신선놀음’은 스트레이 키즈가 새롭게 정의한 ‘뉴 팝’ 장르로, 필릭스는 “연말 스키즈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두 곡이 서로 다른 질감과 에너지를 지녔다며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모두 있는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앨범 비주얼에서 화제를 모은 ‘현대판 신선’ 콘셉트 또한 ‘신선놀음’에서 파생됐다. 멤버들은 전통적 이미지를 그대로 모사하기보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자유로운 기운을 담아냈다. 한은 “지금 시대에 맞게 변주한 신선의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현진은 장난스럽게 “한식을 좋아하는 승민이 가장 신선 같다”라고 답했다. 아이엔은 “멤버 여덟 명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신선 콘셉트에 부합한다”라며 팀 전체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전 세계 35개 지역 56회 공연의 월드투어를 마쳤다. 지구 일곱 바퀴 규모의 활동을 펼쳤으며, 미국 ‘빌보드 200’ 7연속 1위 진입이라는 신기록, 데뷔 7년 만의 국내 스타디움 단독 입성은 멤버들이 꼽는 가장 뜨거운 순간이었다.

창빈은 “스타디움에서 관객들의 함성을 들을 때마다 진짜 ‘This is it!’을 실감했다”라고 했고, 승민은 “전 세계 스테이를 직접 만나며 음악이 더 넓은 곳으로 뻗어나간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아이엔은 “스타디움 무대는 오랜 꿈이었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올해를 보내는 멤버들의 소감은 한결같이 팬들에 대한 감사로 귀결됐다. 방찬은 “2025년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며 스테이와 당당하게 2026년에 들어설 것”이라고 했고, 리노는 “짧고도 바쁘게 달린 한 해였다. 내년엔 더 좋은 날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빈은 “사랑을 많이 받은 해였다”며 “그 마음에 보답할 활동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승민은 “스테이가 제 스물여섯을 빛나게 해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아이엔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