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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시즌3' 2화, 미션 클리어
입력 2025-11-23 14:05   

▲'모범택시 시즌3' 2화 (사진제공=SBS)
'모범택시 시즌3' 이제훈이 2화에서 첫 복수 대행 서비스를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3' 2화에서는 김도기(이제훈)가 인신매매를 일삼는 글로벌 불법 사금융 조직 ‘네코머니’를 일망타진했다. 이날 '모범택시3'는 전국 9.0%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모범택시3' 2화는 네코머니가 아시아 전역에 피해자를 발생시킨 실종 살인사건과 연루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작부터 충격을 안겼다. 일본 경찰 스즈키(모리 유사쿠)와 인터폴 경위 마이클 창(에단 루이)은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었고, 김도기가 네코머니 체육관에서 대결한 상대가 사실 공조팀이 심어둔 언더커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계획이 틀어진 마이클은 도기에게 직접 보스 마츠다(카샤마츠 쇼)에게 접근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츠다는 도기를 제거하려 했지만, 도기의 전투력을 눈앞에서 확인하고 되레 흥미를 보였다. 도기 역시 짧은 만남만으로 마츠다가 누구도 믿지 못하는 인물임을 파악, ‘의리 충만 부하’ 연기를 시작했다. 마츠다가 “내 부하가 돼라”라며 집착하듯 포섭하려 하자 도기는 일부러 제안을 거절하며 그를 더 안달나게 만들었다.

▲'모범택시 시즌3' 2화 (사진제공=SBS)
이후 마츠다는 경계심을 풀고 도기를 인신매매 현장에 알바로 투입했다. 끔찍한 인권유린을 목격한 ‘무지개 히어로즈’는 분노했고, 장대표(김의성), 안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과 도기가 현장을 급습해 인질들을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도기와 마이클이 의견 충돌을 일으키며 공조가 흔들렸지만, 이는 도기의 설계 속 한 과정이었다.

이서(차시연)가 여전히 행방불명인 가운데 도기는 네코머니를 완전히 무너뜨릴 마지막 계획에 돌입했다. 장대표·최주임·박주임은 야쿠자로 변신해 조직 간 전쟁을 유도했고, 도기는 마츠다의 목숨을 구하는 연기로 ‘신뢰’를 얻었다. 결국 마츠다는 도기에게 “내 식구가 되라”며 의형제를 제안했고, 도기는 그제서야 받아들이며 완벽한 함정을 완성했다.

의형제 의식이 시작된 순간, 은퇴 야쿠자들의 기습이 벌어졌고 경찰까지 난입하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도기는 혼란 속에서 마츠다를 데리고 도망친 척하며 금고 열쇠를 빼앗았고, 정체를 밝히며 마츠다를 처단했다. 마지막 발악을 하던 마츠다는 마이클에게 제압됐고, 네코머니 조직은 공조팀에 의해 완전히 무너졌다. 이서 역시 무사히 구출됐다.

“5283 운행 종료합니다.”라는 도기의 목소리가 엔딩을 장식하며 ‘무지개 운수’의 다음 복수 대행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