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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아워 챕터', 'THUNDER' 타이틀 확정 비화 공개
입력 2025-11-24 11:40   

▲세븐틴 다큐멘터리(사진제공= 하이브,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세븐틴이 정규 5집 타이틀곡 'THUNDER'가 선정되기까지의 내부 고민과 결정 과정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세븐틴은 지난 21일 공개된 디즈니+ 다큐멘터리 시리즈 '세븐틴: 아워 챕터' 3화를 통해 정규 5집 'HAPPY BURSTDAY' 제작 과정과 타이틀곡을 둘러싼 논의 과정을 드러냈다. 당초 세븐틴은 'HBD'를 타이틀로 고려했지만, 우지가 만든 'THUNDER'가 새로운 후보로 떠오르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우지는 'THUNDER'에 대해 "세븐틴이 부르면 바로 납득할 수 있는 자전적이고 꾸밈없는 이야기"라며 음악적 자신감을 내비췄지만, "멤버들이 신나게 부를 수 있어야 시너지가 난다"는 이유로 멤버들의 의견을 우선시했다.

멤버들은 'THUNDER'에 더 큰 확신을 드러냈다. 준은 "우지가 이전에 작업했던 곡들과 결이 달라 놀랐다"고 했고, 승관은 "더 '까리한' 세븐틴을 보여줄 수 있는 뉴 챌린저"라고 평가했다.

▲세븐틴 다큐멘터리(사진제공= 하이브,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결과는 성공이었다. 'THUNDER'는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음악 방송 8관왕을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다운로드'·'싱글 세일즈', 빌보드 재팬 '핫 100'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규 5집에는 멤버 각자의 솔로곡도 수록됐다. '나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업을 통해 개인적 고민과 다짐을 담아냈고, 우지는 "도태되고 싶지 않다. 20주년이 기대되는 팀의 출발점"이라고 말하며 다음 챕터를 향한 의지를 강조했다.

캐럿을 향한 진심도 깊었다. 멤버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걷는 동반자"(에스쿱스), "함께 성장한 베스트 프렌드"(조슈아), "구원자"(승관), "우리의 전부"(버논)라고 답하며 팬덤의 의미를 정의했다. 다큐멘터리 마지막 회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한편, 세븐틴은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27일과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돔 무대에서 월드투어 'NEW_'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