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발라드' 탑6가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으로 결정됐다.
25일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세미파이널 결과가 공개됐다.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 김윤이는 한영애의 '바람'을 선택해 자신을 키우다시피 한 10살 터울 친언니에게 바치는 무대를 꾸몄다. 탑백귀 심사에서는 차태현을 제외한 전원이 버튼을 눌렀고, 전현무·윤상·정재형 모두 안정적인 기본기와 완성도 높은 표현력을 언급하며 호평했다. 그는 101표를 받으며 한때 TOP6 진입에 성공했지만, 이후 송지우가 141표로 2위에 오르며 순위가 밀렸고 결국 7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김윤이는 "앞으로도 노래 계속 할 테니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정지웅은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로 동생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으나 82표에 그치며 아쉽게 경연을 마쳤다. 송지우는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로 맑은 음색과 높은 완성도로 흐름을 뒤집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 141표로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예지는 이승철 '말리꽃'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133표로 4위를 기록했다. 이예지의 진입으로 민수현 역시 탈락했다.
세미파이널의 마지막은 임지성과 이지훈의 운명을 가르는 무대였다. 6위에 머물러 탈락 위기에 놓였던 임지성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고, 마지막 주자 이지훈이 카자흐스탄인 어머니를 위해 이문세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윤상은 "단편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143표를 얻은 이지훈이 최종 1위를 차지하면서 임지성은 7위로 탈락이 결정됐다.
이로써 파이널에 오르는 '우리들의 발라드' 여섯 명은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으로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