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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미스트롯4' 마스터 출격
입력 2025-11-26 01:20   

'미스트롯' 우승 후 7년 만에 심사위원

▲송가인(사진제공=제이지스타)

송가인이 '미스트롯' 우승 후 7년 만에 시즌4 마스터로 돌아온다.

TV조선은 24일 "송가인이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미스트롯4'의 마스터로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송가인이 선배 마스터의 수장으로서 결코 녹록지 않은 마스터의 위엄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가인의 합류가 주목받는 이유는 트로트 대중화의 핵심 주자로 자리매김해온 영향력 때문이다. 그는 2019년 '미스트롯'에서 초대 진(眞)에 오르며 트로트 열풍을 촉발했고, 이후 히트곡·예능·광고를 휩쓸며 장르의 전성기를 견인했다.

올해 정규 4집 '가인;달'로 여자 트로트 가수 최초·최다 초동 2만 장을 돌파했고, 대표곡 '가인이어라'는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며 독보적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미스트롯' 제작진에 따르면, 예심 녹화 현장에는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거문고야', '아사달' 등 송가인의 대표곡을 선택한 참가자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초대 우승자를 향한 존경과 견제, 그리고 기대가 섞인 풍경으로, 이번 시즌의 분위기를 가늠하게 했다.

7년 만에 트로트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송가인이 어떤 현실적 조언을 건넬지, 또 '선배 마스터'의 수장으로서 어떤 심사 기준을 세울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