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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순재 별세…'하이킥' 가족 정일우·줄리엔강·최다니엘·서신애 추모
입력 2025-11-26 10:15   

▲이순재, 정일우(사진=정일우 SNS)

故이순재 별세 소식에 '하이킥' 식구였던 배우 정일우, 줄리엔강, 최다니엘, 서신애가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정일우는 26일 자신의 SNS에 이순재의 영면을 기원하는 글을 올렸다. 정일우는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딛던 순간을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라며 "가르쳐주신 말씀과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길에서도 늘 되새기며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찾아뵙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른 것이 송구스럽기만 합니다"라며 "그동안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디 평안히 영면에 드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할아버지"라고 글을 맺었다.

정일우는 데뷔작이었던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손자 이윤호 역을 연기했다.

▲이순재 빈소(사진공동취재단)

2010년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던 줄리엔 강은 25일 빈소를 찾아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최다니엘은 자신의 SNS에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서신애는 검은색 바탕 화면을 업로드하며 슬픈 마음을 전했다.

이순재는 25일 향년 9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