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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커피 감별 승부사 기질 폭발
입력 2025-11-27 02:00   

타자 고수 스태프와 맞대결

▲임영웅(사진=유튜브 채널 '임영웅')

가수 임영웅이 커피 감별에 나섰다.

임영웅은 26일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승부사 임영웅의 오늘의 도전! 커피는 향으로 맞추고 타자는 손맛으로 이긴다!? | 오늘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임영웅의 소탈하면서도 뜨거운 승부욕을 담아냈다. 먼저 임영웅은 눈을 가리고 세 가지 커피 중 카페인이 든 커피를 찾는 '커피 소믈리에' 미션에 도전했다.

임영웅은 이 과정에서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예전에 아이스 카페모카를 많이 먹었는데 유제품을 안 먹기 위해 아메리카노를 먹어봤다. 막상 먹어보니 잠이 너무 안 와서 디카페인으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맛있어서 먹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바꿨다"면서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는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첫 번째 카페인 찾기에서는 모두 디카페인인 제작진의 함정에 빠졌으나, 두 번째 시도에서는 카페인 커피를 정확히 맞히고 단골집 커피까지 알아맞히며 '커믈리에(커피 소믈리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임영웅은 기자 출신 스태프와 타자 대결에 나섰다. 그는 군대 '상황병' 출신이라며 "말하는 것을 바로바로 적는 능력이 더 뛰어날 수 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대결에서 스태프를 꺾고 승리한 그는 이어진 '숨겨진 고수'와의 대결에서는 놀라운 타수를 기록한 상대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임영웅은 비록 최선을 다했지만, 마지막 대결에서도 상대에게 패배하며 벌칙 수행이 확정되었다.

벌칙은 콘서트에서 지정된 곡을 커버하는 것으로, 임영웅은 "벌칙이 괜찮다"며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그가 콘서트에서 어떤 곡을 커버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