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컴필레이션 앨범 'Panorama : The Best of TAEYEON' 발매를 앞두고 티징 콘텐츠와 전시, 컬래버레이션까지 연달아 공개하며 팬덤과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2월 1일 공개되는 이번 앨범은 지난 활동을 아우르며 팬들(S♡NE, 소원)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티저 이미지와 영상에 등장하는 나비는 'I'를 비롯해 'Make Me Love You', '날개', 'Find Me', 첫 솔로 콘서트 'Butterfly Kiss' 등 태연의 주요 활동에서 일관되게 사용된 상징적 모티프로,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티징 작업에서도 중심 요소로 활용됐다.

앨범 구성 방식 또한 상징성을 강화했다. CD 외에 마이크 형태의 블루투스 스피커 버전(MY VOICE Ver.)이 후속 발매되는데, 이는 태연이 팬들에게 처음 선물받았던 마이크의 색상과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아티스트와 팬의 연결고리를 시각적으로 담아내면서, 태연이 음악을 통해 감정을 전달해온 매개체로서의 의미도 담았다.

전시 콘텐츠 역시 풍성하다. 서울 성수동 플라츠 2에서 진행 중인 10주년 전시 'Time Lapse, Timeless'에서는 새롭게 촬영한 10주년 사진과 기존 솔로 앨범의 미공개 자료, 영상, 오브제, 사운드, 향기 등 다양한 아카이브를 시간 흐름에 따라 구성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태연이 직접 만든 캐릭터 '탱그'와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구'의 협업 MD 및 팝업 스토어도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곡 '인사 (Panorama)'는 지난 10년 간의 시간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음악 세계에 대한 인사를 전하는 곡으로 알려졌다.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과 깊은 감성을 기반으로 독보적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 온 태연이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또 어떤 음악적 확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태연의 컴필레이션 앨범 'Panorama : The Best of TAEYEON'은 12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와 음반으로 동시 발매된다. 신곡 '인사 (Panorama)'를 포함해 태연의 음악 세계를 상징하는 24곡을 선별해 단순한 베스트 모음집을 넘어 10년 여정을 다시 정의하는 패키지로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