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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현씨밴드, 허위사실 유포자 사과문 받고 고소 철회
입력 2025-11-28 12:21   

▲나상현씨밴드(사진제공= 재뉴어리)
나상현씨밴드를 둘러싼 온라인 허위사실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재뉴어리가 피의자의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재뉴어리는 26일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자(이하 피의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고소 취하서는 2025년 11월 26일 제출됐다.

이번 사안은 피의자가 몇 달 전, 나상현씨밴드의 멤버에 대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허위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하면서 촉발됐다. 재뉴어리는 고소 과정에서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고, 이후 피의자의 부모 및 법률대리인을 통해 그가 미성년자이며 심신 상태가 일반적 기준보다 심각하게 미약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피의자는 아티스트 측에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고, 사과문과 합의서를 작성했다. 재뉴어리는 이를 기반으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비방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금전적 조건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재뉴어리는 “이번 건 외에도 여러 건의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법적 책임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아티스트에 대한 오해와 허위 정보가 조속히 바로잡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에서 한때 퍼졌던 아티스트 관련 부도덕한 게시물들에 대해 “현재 모두 삭제된 해당 정보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초기 대응이 미숙했다는 점도 인정하며 “앞으로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뉴어리는 마지막으로 “다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나상현씨밴드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