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미, 하성진은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TV조선 '2025 글로벌 리더스 포럼(GLF 2025)'에 발표 연사로 참석했다.
'2025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격랑의 세계, 한국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국제경제·외교·산업·문화 전반을 다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담론 행사다. 카르멘 라인하트 前 세계은행 수석부총재, 이와타 가즈마사 前 일본은행 부총재, 아미타브 아차리야 아메리칸대 교수, 시드니 사일러 CSIS 선임 고문, 로맹 듀발 IMF 유럽 부국장 등 세계 경제·외교·안보 분야의 주요 석학들이 대거 참여했다. 조슈아 간스 토론토대 교수, 닐 파레크 GFTN 부회장, 김영식 서울대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도 연사로 나섰다.
이 가운데 태미, 하성진은 소니픽처스 이미지웍스 시니어 3D 애니메이터 김나영과 함께 27일 진행된 스페셜 세션3 '케데헌, K-컬처 새 모델 되나'에 발표자로 나섰다. 세션에서 세 사람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태권도 기반 퍼포먼스·안무·캐릭터 기획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하며 태권도의 새로운 문화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태미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무술감독으로서 캐릭터 움직임에 태권도의 감성과 호흡을 입힌 제작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태권도의 점프·회전·발차기를 단순 기술이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과 성장의 언어로 변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태권도 동작이 스토리와 감정 표현 방식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돌 무대에서 발차기 동작을 춤적으로 활용하는 장면을 자주 본다. 태권도가 아닌 안무이지만 그 안에서 태권도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라며 K-POP 퍼포먼스 속 태권도적 요소의 자연스러운 확산을 짚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태권도가 글로벌 무대에서 하나의 문화적 언어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성진은 영화 속 아이돌 그룹 사자 보이즈의 'Soda Pop(소다팝)' 안무 창작자로서 세계인의 챌린지 열풍을 이끈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관객들과 동작을 맞추며 태권도의 기초 동작이 어떻게 대중적 안무로 재해석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태미와 하성진이 국제 포럼에서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직접 공유한 것은 K타이거즈 콘텐츠 전략의 핵심과 동일하다"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IP·공연·애니메이션·아티스트 활동을 글로벌 관점에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에는 최근 걸그룹 클라씨(CLASS:y)가 새롭게 합류했다. 클라씨는 비주얼 필름 'HITCHHIKING(히치하이킹)'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새로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