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
그런 가운데 ‘프로보노’에서 강다윗(정경호 분), 박기쁨(소주연 분)과 함께 공익변호 여정을 펼쳐갈 장영실(윤나무 분), 유난희(서혜원 분), 황준우(강형석 분)의 각양각색 존재감을 예고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성향부터 업무 스타일까지 완전히 다른 세 인물에 프로보노 팀이 앞으로 어떤 팀플레이를 펼치게 될지 궁금해지고 있는 것.
먼저 장영실은 프로보노 팀에서 가장 긴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공익변호사다. 로스쿨 시절 장애인 인권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현장을 누볐고 졸업 후에도 한결같이 공익변호의 길을 걸어온 덕에 의뢰인을 대하는 데 누구보다 노련하다. 또 공대 출신의 장점을 살려 고장 난 집기나 막힌 배관까지 직접 손보는 등 생활 속 불편까지 살뜰히 챙기며 의뢰인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는다.
겉차속따(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 막내 유난희 역시 남다른 면면을 예고한다. 프로보노 팀에서 공익 소송 사건을 마주할 때마다 가장 전투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것. 이름처럼 유난히 범죄에 예민하고 유난히 차별에 민감한 그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직진형 태도로 팀에 활력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자유분방한 팀 분위기에도 유독 단정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황준우는 잘 나가는 M&A팀 변호사를 꿈꿨지만 현실과 타협하듯 프로보노팀에 합류한 생계형 공익변호사다. 이적을 최우선으로 하는 황준우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일하며 상사 강다윗의 인정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이어가는 세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무덤한 표정의 장영실, 집중하느라 잔뜩 인상을 쓴 유난희, 눈앞의 상황에 온전히 몰입한 듯한 황준우까지 세 인물의 특징이 생생하게 드러난 사무실 풍경은 프로보노 팀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한다.
이렇듯 각자의 개성이 확실한 장영실, 유난희, 황준우 캐릭터는 그동안 폭넓은 작품 활동으로 입지를 다져온 배우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을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살아날 예정이다. 세 배우가 정경호(강다윗 역), 소주연(박기쁨 역)과 함께 펼쳐낼 프로보노 팀의 일상은 어떤 맛의 재미를 보여줄지, 다섯 배우가 만들어갈 케미스트리에 자연스레 이목이 쏠린다.
공익변호사 정경호, 소주연,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의기투합할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오는 12월 6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