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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성병숙, 두 번 이혼한 사연 공개
입력 2025-12-01 20:30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같이삽시다'에 성병숙이 두 번 이혼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나쁜 남자 퇴치법을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성우 겸 배우 성병숙과 만난다.

명품 성우 성병숙과 함께 사 공주는 그간 써온 시를 모아 오디오북 녹음에 도전한다. 박원숙과 홍진희는 인생을 담은 시를 낭독하고, 혜은이와 황석정은 직접 작사한 노래 가사를 소개하며 감동을 자아낸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성병숙이 두 번 이혼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무남독녀 귀한 딸로 자란 그녀는 의사 사위를 원한 아버지 때문에 여섯 번이나 맞선을 본 일화를 공개한다. 번듯한 직업과 달리 매번 황당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어렵게 결혼에 성공한 성병숙은 결혼생활 2년 만에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힌 데 이어, 두 번째 결혼에서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압구정 70평대 아파트에서 쫓겨나 빚더미에 앉게 된 기구한 사연을 전한다. 산더미 같은 빚을 남긴 채 해외로 떠나버린 남편과 생방송 촬영장까지 채권자들이 들이닥쳤던 과거를 고백하는 성병숙에게 박원숙은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후배의 사연에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표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싱글맘으로 살아온 성병숙이 나쁜 남자 퇴치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혼녀라는 이유로 쉽게 접근하던 남자들을 단 한마디로 정리해 버린 꿀팁을 전수한다. 또한 결혼식만 가봐도 부부의 미래가 보인다고 밝혀 녹록지 않았던 결혼생활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혜은이가 가장 어려웠던 때 사우나 비용마저 아꼈던 경험을 털어놓자, 성병숙 또한 빚을 갚기 위해 좋아하는 귤도 먹지 못할 만큼 아끼며 쉼 없이 달려온 삶을 토로한다. 마찬가지로 가장의 삶을 견뎌온 황석정은 하루하루가 고단하여 버스만 타면 눈물을 흘렸던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이에 박원숙은 “짐을 털어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