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야구'(사진제공=JTBC)
'최강야구' 권혁이 와이프가 보는 앞에서 한양대 야구부를 상대로 약 21년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최강야구'는 3차전 덕수고전, 4차전 한양대전이 펼쳐진다.
예선 4차전의 선발 투수로는 권혁이 출격한다. 2004년 이후 약 21년 만에 선발 등판하는 권혁을 응원하기 위해 그의 아내도 현장을 찾는다. 아내 앞에서 처음 펼치는 선발 경기인 만큼 권혁은 평소보다 훨씬 진지한 모습으로 투구 준비에 돌입하고, 아내도 남편의 투구 하나하나에 웃고 긴장하며 '부부 동기화' 반응을 보인다.
경기 중 권혁은 이전과 달라진 투구 운영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좀처럼 외치지 않던 "타임!"을 외치며 타자를 압박하자 장성호 코치는 "혁이가 어필했어? 혁이가?"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
이어 준비해온 스플리터까지 기습적으로 공개해 더그아웃을 술렁이게 한다. "현역 시절엔 많이 쓰지 않았던 구종인데 따로 연습했다"는 그의 말에 브레이커스와 한양대 선수단은 공의 구종을 추리했다고 전해진다.
권혁의 선발등판은 1일 오후 10시 30분 JTBC '최강야구'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