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앨범은 사랑의 시작과 끝, 그 사이를 지나온 감정의 흐름을 따라 써 내려간 자전적 서사로, VVON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EP 구성의 앨범이다.
앨범명 'VVON ThiS VVAY'는 수많은 감정 속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을 뜻한다. "소설이고 싶어 써 내려가는 자서전"이라는 슬로건처럼, 각 트랙은 감정의 파편을 하나씩 수집하듯 연결되며 하나의 서사를 이룬다. VVON 특유의 시선과 언어가 담긴 이번 EP는 리스너들에게 감정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개인적인 기록이 될 전망이다.
타이틀곡 'CITY'는 VVON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도심 속 찰나의 감정과 선명한 순간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저물어가는 관계의 마지막을 석양에 빗대어 표현한 'GOLDEN HOUR(골든 아워)', 사계절을 함께 보낸 관계의 흔적을 회상한 '4 Seasons', 입장이 바뀌었다면 달라졌을 감정에 대한 상상을 담은 'If I was u'가 함께 실린다.
여기에 우연처럼 시작된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는 순간을 포착한 '어쩌다 보니', 식어버린 관계와 그 여운을 커피에 비유해 그려낸 'Empty Coffee'까지 총 여섯 트랙이 실린다.
VVON은 2022년 싱글 'Hold Up'을 통해 데뷔한 이후, 자작 기반의 싱글을 꾸준히 발표하며 감성적 서사와 독자적인 음악 색을 구축해왔다. 첫 EP 'VVON ThiS VVAY'는 그간의 흐름을 응축한 앨범이자 다음 챕터를 향한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한편 VVON의 첫 번째 EP 'VVON ThiS VVAY'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