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존 (사진 = CAM 제공)
‘나는 지금 /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은 이별의 감성을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되짚으며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은 이별의 감도를 오존만의 방식으로 다시 드러낸 앨범이다. ‘서른 즈음에’의 답가로 알려진 강승원의 ‘나는 지금’과 오존이 과거 음악프로그램에서 불러 주목받았던 마이 앤트 메리의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이 수록된다.

▲오존 (사진 = CAM 제공)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에서는 원곡의 서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알토 색소폰으로 새롭게 만든 라인을 더해 곡의 정서를 한층 부드럽게 확장했다. 절제된 연주가 곡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이끌며 현재 오존이 바라본 이별의 감도를 보다 입체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오존은 이번 앨범을 통해 떠나보내는 마음과 떠나가는 마음, 뜻대로 흐르지 않았던 시간들을 차분하게 돌아본다. 남겨진 감정의 결을 따라가며 현재의 목소리로 다시 써 내려간 이번 리메이크 앨범은 오존이 지나온 시간의 흔적들을 담백한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기록이자 새로운 음악 챕터를 여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오존 (사진 = CAM 제공)
한편, 오존의 리메이크 앨범 ‘나는 지금 /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은 4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