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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전현무, 기안84(사진제공=MBC)

'나혼자산다' 전현무가 이장우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이장우가 결혼식 주례를 해달라고 했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다.

5일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 결혼식 주례로 나선 전현무와 사회를 맡은 기안84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앞서 '나 혼자 산다'의 이장우는 튀르키예에서 열린 '팜유 세미나'에서 결혼을 발표하고, 전현무에게 주례를 부탁했다. 흔쾌히 수락했던 전현무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전현무의 비주얼은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결혼식 당일 아침,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인 채 난해한 사이버틱 의상을 입고 등장한 것. 미용실에 나란히 앉아 'MZ식 주례' 스타일링을 받는 전현무와 사회자 룩으로 변신 중인 기안84의 투 샷은 묘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행사 사회만 한 달에 5번 본다. 긴장 따윈 없다"라며 큰소리치던 전현무는 막상 식이 다가오자 "어제 한숨도 못 잤다"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대기실에서도 손에서 주례사 원고를 놓지 못하고 "미치겠네"를 연발하는 그의 모습은, 아끼는 동생 이장우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짐작케 한다.

이날 전현무는 긴장한 기안84를 위해 "사회자는 절대 들뜨면 안 된다"며 '일타 강사'급 조언을 건넨다. 하지만 기안84가 예상치 못한 엉뚱한 부탁을 건네자, 전현무가 참았던 웃음을 터뜨리며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베테랑 전현무를 무장해제 시킨 기안84의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장우 결혼식을 준비한 전현무, 기안84의 이야기는 5일 오후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