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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표예진, 맞말 제조기 활약
입력 2025-12-07 10:30   

▲표예진 (사진 = SBS ‘모범택시3’ 방송 화면 캡처)
‘모범택시3’ 표예진이 맞말 제조기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SBS ‘모범택시3’가 전국 평균 시청률 12%, 최고 시청률 14.3%를 기록하는 등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모범택시3' 속 중 무지개 운수의 천재 해커 안고은 역으로 분한 표예진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작품의 거침없는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범택시3’ 5-6회에서는 안고은의 맞말 대잔치가 이어지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안고은(표예진 분)은 손에 부상을 입은 장성철(김의성 분)에게 “옛날 생각하고 갑자기 막 무리해서 운동하고 그러면 안 돼요”라며 팩트 폭행을 날린 것에 이어, 최주임(장혁진 분)과 박주임(배유람 분)에게도 맞말로 대응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도기(이제훈 분)가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안테나 끝에 카메라 렌즈를 설치한 주임즈에게 “더 높은 층에 있을 때는 어떻게 해요? 지하 1층에 있으면요?”이라고 허를 찌르는 질문을 날린 것.

이후 장성철이 모범택시를 시작하게 된 15년 전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안고은은 사망한 박민호(이도한 분)을 폭행했던 임동현(문수영 분)에 대한 정보를 척척 전달했고 깜짝 잠입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했다.

무지개 운수 팀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안고은의 진가도 빛났다. 안고은은 홀로 과거에 죄책감을 느끼는 장성철에게 “무슨 일인지 얘기해 주세요”라며 용기를 북돋았고, 온통 사건 생각에 잠긴 김도기에게는 걱정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분위기를 단단히 붙잡아주는 중심축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리듬감 넘치는 대사 소화력과 생동감 가득한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그는 ‘맞말 제조기’를 넘어 팀원들을 다독이고 위로하며 감정적으로 감싸 안는 버팀목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특히 표예진은 결연한 톤과 섬세한 눈빛이 돋보이는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을 촘촘하게 쌓아 올려 안고은을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한 것은 물론,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까지 더해 무지개 운수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기분 좋은 리듬을 만들어내며 ‘모범택시3’를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는 표예진. 빈틈없는 활약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그가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뜨겁다.

한편, 표예진 주연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