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방탄소년단이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과 '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소감을 통해 "'LOVE MYSELF'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 상은 캠페인 메시지에 공감해 주신 모든 분께 드리는 격려라고 생각하며, 특히 함께 캠페인을 만들어 온 아미(ARMY)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따뜻하고 건강한 변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LOVE MYSELF'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155개 국가 및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과 심리 지원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소속사 빅히트 뮤직 및 팬덤과 함께 조성한 기금은 약 92억 원에 달한다. 이는 유니세프 글로벌 아동보호 기금의 약 15%를 차지하는 규모로,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의 가장 큰 민간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새 앨범 발매와 대규모 월드 투어를 예고하며 글로벌 활동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