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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월드투어 피날레…'빅뱅 20주년' 프로젝트 개시
입력 2025-12-16 11:50   

▲지드래곤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G-DRAGON)이 82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 대규모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내년 빅뱅 컴백을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Übermensch(위버맨쉬)' 서울 앙코르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월드투어의 피날레로, 지드래곤은 총 12개국 17개 도시에서 39회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82만 5천여 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지드래곤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이날 지드래곤은 공연 중 "내년엔 빅뱅 브로들과 20주년을 맞이한다. 4월부터 워밍업을 시작한다"라고 직접 밝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1년을 돌아보면 참 열심히 보냈다"라며 8개월 만에 앙코르 콘서트로 돌아온 소회를 전했다.

특히 태양과 대성이 게스트로 등장해 'HOME SWEET HOME' 무대를 함께 꾸몄다. 이어 앙코르 무대에서도 'WE LIKE 2 PARTY', '눈물뿐인 바보' 등을 열창하며 빅뱅 완전체의 시너지를 선보였다.

▲지드래곤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은 이번 공연에서 'PO₩ER', '미치GO', '삐딱하게' 등 대표곡을 선보였으며, 안무가 바다와 함께 'Smoke' 챌린지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엔딩곡 '무제(無題)'까지 이어진 무대는 짜임새 있는 연출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드래곤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공연 전석 매진을 비롯해 마카오 티켓팅에 68만 명이 몰리는 등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하노이 공연은 선예매 매진을 기록했으며, 미국 투어 기간에는 현지 유력 매체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지드래곤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한편, 지드래곤은 이번 투어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재확인시켰으며, 향후 빅뱅 20주년 프로젝트를 포함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