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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연, '프로보노' 속 히든 에이스
입력 2025-12-18 13:00   

▲'프로보노' 소주연(사진제공=tvN)
소주연이 프로보노 팀의 히든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 연출 김성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시퀀스원, 롯데컬처웍스, 스튜디오플로우)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매주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수도권 가구 평균 8.1%, 최고 9.4%, 전국 가구 평균 8%, 최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2025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이러한 성과는 각자의 캐릭터에 찰떡 몰입한 프로보노 팀원들의 연기가 주효했다. 그 중 법 덕후 공익변호사 박기쁨으로 분한 소주연은 인물의 고유한 성격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박기쁨(소주연 분)은 대한민국 1등 로펌 오앤파트너스에서 가장 잘나가는 팀으로 꼽히는 M&A팀에 몸담았으면서도 오직 ‘남을 돕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여타 변호사들이 기피하는 무보수 공익소송팀에 자원해 눈길을 끌었다. 출세가 아닌 이타적인 마음에서 출발한 그녀의 공익 변호 여정은 박기쁨이 지닌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러한 신념은 의뢰인의 곁에 서고자 하는 박기쁨의 진정성 어린 행동으로 이어지며 극에 따뜻한 여운을 더했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진심으로 좋아해 선택한 공익 변호의 길인 만큼 좋아하는 일 앞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법 덕후의 에너지가 발휘되어 프로보노 팀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

상대측의 자료 제공 거절로 불리한 상황에 놓인 프로보노 팀에서 박기쁨은 주변 정보와 정황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밤새 핵심 증거를 확보하는 데 성공해 팀 리더 강다윗(정경호 분)의 감탄을 샀다. 무엇보다 사건에 깊이 몰입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답을 찾아가는 박기쁨의 모습은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변호사로서의 재능을 직감하게 했다.

이렇듯 보기만 해도 응원하게 만드는 박기쁨 캐릭터의 이야기는 소주연의 연기 열정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법을 사랑하고 의뢰인을 아끼는 박기쁨 인물의 면면이 소주연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통해 한층 더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기 때문. 이에 소주연이 완성해 갈 박기쁨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프로보노 팀원들의 활약이 더욱 빛을 발할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