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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시그널2' 방영 의지 피력 "시간 걸려도 최적 방안 찾을 것"
입력 2025-12-20 01:20   

▲'시그널'(사진제공=tvN)

tvN이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시그널2)'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tvN 측은 19일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tvN 관계자는 "'두번째 시그널'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를 위해 2026년 하절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해 온 작품"이라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많은 인력이 투입된 점을 강조했다. 다만 주연 배우의 논란에 대해서는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번 입장 표명은 지난 5일 조진웅의 과거 범죄 이력이 불거진 지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일각에서 제기된 방영 취소설과 달리, 방송사는 공개 시점을 연기하더라도 작품을 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흥행작 '시그널'의 속편으로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 원년 멤버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으나, 조진웅의 은퇴로 제작에 난항을 겪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