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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에' 김소연, 애교·가창력 모두 잡은 '러브레터' 무대
입력 2025-12-20 09:48   

▲김소연 (사진 =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방송 캡처)
가수 김소연이 금요일 밤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김소연은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요일밤에')에 출연해 '흑백가수전 제2탄' 특집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소연은 노래 계급 전쟁 콘셉트의 흑백가수전에서 흑가수 팀 12위로 등장했다. 그러나 순위에 주눅 들기보다는 오히려 당찬 태도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거 하나만은 1위다'라는 질문에 "애교?"라고 답하며 귀여운 표정과 포즈를 더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제 인생에서 역전 드라마를 한번 써보도록 하겠다"며 순위 상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인생곡으로 주현미의 '러브레터'를 선택해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를 예고했다.

이어 "어릴 적 주변 사람들로부터 정말 잘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이 주현미 선생님의 노래였다"며 "그때부터 트로트의 매력을 알게 됐고,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회상했다.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왔고, 그 선택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진솔한 고백으로 무대에 깊이를 더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김소연은 "저는 이제 위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위만 보고 올라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무대를 시작했다. 세련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소연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함께 사랑스러운 표정, 상큼 발랄한 제스처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인간 비타민'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김소연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곡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녹여낸 애교 섞인 제스처와 환한 미소,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는 여유로운 매너는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김소연은 '미스트롯3'에서 뛰어난 보컬 실력과 밝은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TOP7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근에는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노원구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