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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첫 아시아 투어 3개월 대장정 마침표
입력 2025-12-23 12:00   

서울부터 대만까지 '글로벌 광폭 행보'

▲케플러 투어(사진제공=클렙)

케플러가 홍콩, 교토, 대만으로 이어진 아시아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케플러는 지난 20일 대만 공연을 끝으로 첫 아시아 투어 일정을 완주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일 홍콩, 12일과 14일 교토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번 투어에서 케플러는 'WA DA DA', 'Up!', 'Giddy' 등 대표 히트곡을 비롯해 다양한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유닛 및 커버 무대를 통해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최유진과 샤오팅은 트러블메이커의 'TROUBLE MAKER', 히카루와 휴닝바히에는 폴 러셀의 'That Girl', 김채현과 김다연은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재해석했다. 이어 소녀시대의 'I GOT A BOY' 단체 커버 무대도 펼쳐졌다.

교토 공연에서는 현지 맞춤형 세트리스트가 돋보였다. 멤버들은 'Grand Prix', 'TIPI-TAP', 'PROBLEM' 등을 일본어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케플러의 이번 투어 'Into The Orbit: Kep1asia'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시작됐다. 이어 10월 후쿠오카와 도쿄, 12월 홍콩, 교토, 대만까지 약 3개월간 이어졌다. 특히 후쿠오카 공연은 멤버 히카루의 고향에서 처음 개최된 단독 콘서트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케플러는 최근 일본 NTV 음악 특집 프로그램 '베스트 아티스트 2025'에 출연하는 등 투어 종료 후에도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