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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O3ohn), 단독 공연 ‘휴 : 2025’ 성료 '특별한 연말'
입력 2025-12-29 09:16   

▲오존 콘서트(사진 = CAM 제공)
싱어송라이터 오존(O3ohn)이 단독 공연을 성료하고 특별한 연말을 장식했다.

오존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연말 공연 ‘휴 : 2025’를 개최하고 팬들과 음악으로 가깝게 소통했다.

‘휴 : 2025’는 한 해의 끝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쉬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다. 지나온 시간 속에서 놓쳐왔던 마음을 돌아보고 정리하며 관객과 함께 새로운 호흡을 준비하는 ‘휴식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사업인 ‘튠업’의 지원을 받은 ‘휴 : 2025’는 오존의 라이브 역량을 보다 깊이 있게 확장하는 무대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오존 콘서트(사진 = CAM 제공)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전곡의 모든 악기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대부분의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다는 점이다. 오존은 풀 밴드 세트를 중심으로 색소폰과 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를 더해 기존 곡들을 새로운 질감으로 재해석했고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밀도 높은 라이브 무대를 완성했다.

오존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Untitled01’을 비롯해 다채로운 편곡으로 기존의 곡들을 가창해 귀를 즐겁게 하는 풍성한 공연을 마련했다. 여기에 지난 4일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 ‘나는 지금 /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의 수록곡 2곡까지 오존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오존은 2026년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의 미발매 수록곡까지 공개하며 내년 더욱 활발해질 활동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오존은 밀도 높은 무대 구성과 현장감이 느껴지는 풀 밴드 사운드, 매력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인 탄탄한 라이브까지 웰메이드 공연의 진가를 보여주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오존은 2026년에도 다양한 음악과 공연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