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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 첫 팬미팅 성료…진심으로 채운 120분
입력 2025-12-29 10:12   

▲강유석 팬미팅(사진 제공 =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강유석이 첫 팬미팅으로 의미있는 연말을 팬들과 보냈다.

강유석은 지난 27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첫 단독 팬미팅 ‘u:niverse(유-니버스)’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강유석의 2025년 활약을 집약하는 동시에 배우와 팬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강유석은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TMI 프로필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품 비하인드부터 일상, 연기에 대한 생각까지 숨김없이 전한 그의 진정성 있는 소통은 객석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약 120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자연스럽게 이어진 대화 속에서 강유석 특유의 차분한 매력과 진중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강유석 팬미팅(사진 제공 =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팬미팅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건 강유석의 퍼포먼스였다. 각종 챌린지와 댄스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것.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의 엄제이로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섰던 경험을 떠올리게 할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가 이어졌다. 두 달간 춤과 노래 연습에 몰두하며 팬미팅을 준비했다는 그는 댄스 메들리 구성 역시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무대 전반에 적극 참여해 첫 팬미팅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행사의 마지막은 하이바이회로 채워졌다. 강유석은 끝까지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배웅했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에게도 작지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저는 여러분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크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우리 또 만나자”라는 진심 어린 인사로 객석을 울렸다.

▲강유석 팬미팅(사진 제공 =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한편 강유석은 2025년 상반기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서초동’까지 연이어 작품 흥행을 이끌며 대세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기에 MBC 예능 ‘알바로 바캉스’를 통해 색다른 매력까지 더하며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