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 – 십센치의 쓰담쓰담'에는 에이핑크, 김세정, 적재, 씨엔블루(CNBLUE)가 출연해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음악 너머의 이야기를 전한다.

십센치는 에이핑크의 데뷔곡 '몰라요'를 언급하며 "처음엔 S.E.S가 나온 줄 알았다”며 첫인상을 떠올린다. 이어 지금의 에이핑크가 '몰라요'를 어른 버전의 '알아요'로 바꿔 불러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건네자, 이에 에이핑크는 한층 농익은 표정과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데뷔곡을 새롭게 풀어낸다.

이어 김세정은 I.O.I와 구구단, 두 그룹의 곡을 댄스 메들리로 소화하며 데뷔 1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연말 '태양계'로 돌아온 김세정의 무대에는 기타리스트 적재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김세정이 "왜 작업 요청을 흔쾌히 받아줬느냐"고 묻자, 적재는 "처음엔 앨범 단위 프로젝트인 줄 알았다. 2026년 큰 건 하나 하겠구나 했는데, '태양계' 하나 하고 나니 미뤄졌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고. 이어 "김세정이 이렇게 말이 많은 줄 몰랐다. 내 차례 기다리느라 허리가 아팠다"는 폭로로 웃음을 더한다.

이어 십센치와 씨엔블루가 같은 해 데뷔한 동기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데뷔 월을 두고 벌어진 미묘한 신경전도 공개된다. 여기에 십센치가 "그때 꼭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며 과거 음악방송 1위 발표 현장을 직접 재연하는 장면까지 이어져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한다. 관객을 끝까지 뛰게 만드는 씨엔블루의 페스티벌 무대 철학과 함께 정규앨범 타이틀곡과 앙코르 무대까지 관객들을 기립하게 한 무대 또한 연달아 만나볼 수 있다.
음악과 토크의 감동이 스며든 '더 시즌즈 – 십센치의 쓰담쓰담'은 9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