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범택시 시즌3' 이제훈 새역사, ‘원팀’ 케미 빛났다②
입력 2026-01-11 11:00   

▲모범택시 시즌3(사진제공=SBS)
'모범택시 시즌3'에는 연기대상 2관왕 주인공, 이제훈이 있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 시즌3'를 통해 ‘김도기’라는 캐릭터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우뚝 세웠다.

'모범택시 시즌3' 속 이제훈의 연기는 온도의 진폭이 컸다. 피해자들을 향한 뭉클한 연민부터 빌런을 향한 서늘한 복수심, 그리고 무지개 운수 식구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특히 더욱 다이내믹해진 액션을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하는 한편, 풍운아, 호구, 타짜, 로렌조, 매니저, 군인 등을 오가는 본캐와 부캐의 변주로 연말연시 안방극장을 ‘갓도기 열풍’으로 물들였다.

▲'모범택시 시즌3' 최종회(사진제공=SBS)
무엇보다 빛났던 지점은 세 시즌 연속 ‘완전체’로 돌아온 ‘무지개 5인방’의 케미스트리다. 이제훈(김도기), 김의성(장대표), 표예진(고은), 장혁진(최주임), 배유람(박주임)이 라인업 변경 없이 시즌을 지속한 것은 국내 시즌제 드라마 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과다.

이들은 시즌을 거듭하며 더욱 끈끈해진 서사 속에서 다채로운 재미를 빚어냈다. 도기와 고은이 역할을 바꿔 빌런에 맞서거나, 도기에게 당하는 박주임, 수난을 겪고 돌아온 최주임의 모습 등은 이들이 켜켜이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웃음 포인트였다.

▲'모범택시 시즌3' 장나라(사진제공=SBS)
여기에 ‘거를 타선 없는’ 역대급 빌런 열전이 화력을 더했다. 일본의 대세 카사마츠 쇼를 시작으로 체중 감량 투혼을 보여준 윤시윤, 서스펜스의 장인 음문석과 김성규, 그리고 데뷔 이래 첫 악역 변신으로 충격을 안긴 장나라와 대미를 장식한 김종수까지, 명품 배우들의 특별 출연은 매 에피소드를 영화적 무게감으로 채웠다. 강력한 빌런들에 맞선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예리한 복수극은 매 순간 안방극장에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대장정의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