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드 컵'이 첫 방송한다.
11일 첫 방송되는 '베일드 컵'은 아시아 9개국에서 선발된 보컬들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직 목소리만으로 승부한 '베일드 뮤지션'의 글로벌 확장판이다.
이번 오디션에는 티파니 영, 10CM, 에일리, 폴킴, 헨리, 미연 등 K-팝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날카로운 분석과 진심 어린 심사를 전한다. 특히 생애 첫 오디션 심사를 맡은 10CM는 공정한 심사를 예고했으나, 한 참가자의 무대를 본 뒤 "그냥 천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미션도 공개된다. 시작과 동시에 전체 인원의 절반가량이 탈락하는 전개가 예고돼 현장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아시아 각국 참가자들은 K-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몽골 참가자 '고려인'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해 티파니 영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으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심사위원들의 개성 넘치는 심사평도 관전 포인트다. 폴킴은 한 참가자의 무대 직후 "와이프가 떠올랐다"는 발언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했으며, 헨리는 직장을 그만두고 도전한 인도네시아 참가자에게 예상 밖의 조언을 건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독설가로 알려진 에일리 역시 위험한 발언이라며 조심스럽게 마이크를 잡는 등 긴장감 넘치는 심사를 이어갔다.
MC 이다희는 압도적인 실루엣으로 등장하며 무대를 열었으나, 베일 너머로 나오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해프닝을 겪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아시아 9개국 보컬 국가대표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SBS '베일드 컵'은 11일 오후 4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