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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하는 도적님아' 김정난, 절제와 애틋함 오간 감성 서사 완성
입력 2026-01-12 13:06   

▲김정난(사진 =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캡처)
배우 김정난이 노련한 감정 연기로 극에 깊이를 더했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연출 함영걸/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김정난은 대비로 활약하며 절제된 카리스마와 따뜻한 속내를 대비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냉철한 태도 이면에 숨겨진 내면이 드러나며 대비의 감정선이 선명하게 부각됐다. 말을 듣지 않는 열(문상민 분)의 문안 인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단호한 태도를 보였지만, 왕을 알현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버선발로 달려가는 모습으로 숨겨왔던 걱정을 드러냈다. 타박 섞인 말투와 달리 걱정이 묻어나는 표정은 대비의 진심을 전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진 4회에서도 열을 향한 걱정을 숨기지 않으며 인물의 감정선을 한층 짙게 만들었다. 중전과 자수를 놓으면서도 다른 생각에 잠겨 수를 뜨지 못하는 모습으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고, 열의 혼처를 알아보고 있다는 말에 잠시 안도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어의를 대동한 호위무사를 보자 다시금 열을 향한 걱정을 드러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정난이 출연하는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영된다.

한편, 김정난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신사의 품격', 'SKY 캐슬', '사랑의 불시착', '구미호뎐', '눈물의 여왕'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또한 영화 '타짜', '아기와 나',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