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판사 이한영’ 6화는 서울로 무대를 옮긴 이한영의 치밀한 행보가 본격화됐다. 한영은 해날로펌 대표 유선철(안내상 분)을 찾아가 검찰총장 엄준호(박정학 분)를 고문 변호사로 영입하겠다는 파격 선언을 던졌다. 강신진(박희순 분)과의 거래까지 마친 그는 권력자들의 자녀가 연루된 마약 사건을 약점으로 활용, 우교훈(전진기 분)의 딸과 엄준호의 아들을 동시에 압박하며 판을 흔들었다.
이한영의 활약은 법정 밖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남면구 싱크홀 사건을 배당받은 그는 상하수도 부실공사의 배후에 조폭 출신 구청장 추용진이 있다는 점을 간파했다. 이어 조력자 석정호(태원석 분)와 함께 추 구청장을 직접 납치, 그에게 처절한 사형을 선고하는 '사적 제재'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성의 노련한 완급 조절은 극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상대의 경계를 허무는 능청스러운 가면부터 악을 대하는 단호하고 무게감 있는 눈빛까지, 지성은 장면의 주도권을 쥐고 극의 리듬을 자유자재로 조율했다. 마치 퍼즐 조각이 하나씩 맞춰지듯 그의 연기는 정교하게 서사를 직조하며 시청자들에게 '지성이 곧 장르'라는 확신을 안겼다.
장면 하나하나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지성의 독보적인 에너지는 ‘판사 이한영’이 흔들림 없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서사의 중심에서 판을 짜고 흐름을 주도하는 그가 다음에 던질 '수'는 무엇일지, 지성이 그려낼 희열의 온도에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성의 압도적인 활약 속에 금토극 최강자로 우뚝 선 MBC ‘판사 이한영’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